[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다국적 산업체들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간주되는 미국의 비주거용 건설부문이 반환점을 돌기 시작했다고 다용도 제조업체인 이튼 코포레이션의 최고경영자 샌디 커틀러가 20일(현지시간) 말했다.
커틀러 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비주거용 건설시장이 3년간 하락세를 보인 뒤 올해 어느 시점에 바닥을 찍고 내년이 되면 소폭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사의 측정 기준 및 Architecture Billings Index라는 선행지수를 토대로 이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Architecture Billings Index는 200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경기확장을 나타내는 50을 넘어섰다.
사무용 빌딩과 쇼핑 및 유통센터, 그리고 공장 등을 포함하는 비주거용 건설시장은 신용 축소와 불안정한 미국 경제로 인해 타격을 받아왔다. 구체적 사례로 미국의 고실업때문에 새로운 사무용 빌딩과 상점 건설 수요는 억제돼 있는 상태다.
그는 "지금은 작은 건설 공사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대형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 소규모 공사들이 있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은 매출액 기준으로 이튼 코포레이션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이튼 일렉트리컬 아메리카스의 전체 매출에서 제일 중요한 사업부문이다.
이튼 일렉트리컬 아메리카스는 지난 분기 15%의 매출 증가, 그리고 8%의 주문 증가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강력한 이 같은 수익 보고에 힘입어 이튼의 주가는 20일 거의 3% 가깝게 상승했다.
이튼사의 경제모델은 그 정확성과 깊이에서 명성을 얻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이튼사가 내놓은 예측은 다른 기업들로부터도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Reuters/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