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전자, 지금이 살때? 경쟁력에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기적 박스권 하단…증권가 러브콜 이어져


[뉴스핌=김동호 기자] 3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나흘 연속으로 하락했다. 실적 발표 당일 3% 가까이 급락한 삼성전자는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현재 주가의 위치가 최근 단기적인 박스권 하단 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저가매수세의 유입을 기대해 볼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증권가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4분기 실적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상황이나 실적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경쟁사들이 IT 관련 수요 둔화 우려로 투자를 미루고 있을때도 과감한 투자에 나서 전 사업 부문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 4분기 실적 글쎄?

기대에 못 미쳤던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역시 전망은 어둡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최근 IT업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D램과 LCD 가격 하락,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4조원, 3.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D램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며 메모리 부문의 영업이익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만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4분기에 비해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선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3.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4분기를 저점으로 내년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공급과잉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고, 연말 판관비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내년 1분기에는 핸드셋과 LCD, 디지털미디어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이익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 역시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평균 1185원 수준이던 환율이 최근 1100원 초반까지 떨어져 4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D램 부문의 원가절감이 상반기보다 둔화됐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약 3.2조원으로 3분기 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지금이 살때?…경쟁력 강화된다

반면 이러한 4분기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대한 호평은 이어졌다.

IT 경기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후발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설비투자 약화를 불러와 이러한 경쟁구도가 계속될 경우 삼성전자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진성혜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DRAM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해,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수익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세 공정 기술력 우위와 설비투자 확대를 통해 경쟁사 대비 우월한 원가 경쟁력을 보유했으며, D램 미세 공정에서 경쟁사 대비 최소한 한 세대 이상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다.

진 애널리스트는 또한 "메모리 업체 중 유일하게 순현금 상태의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보유해 업황 악화로 경쟁사들의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설비투자 확대가 가능하다"며 "향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Mobile, Consumer D램 등 Specialty D램 시장 점유율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전 사업 부문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현재 수준의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각 사업분야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여전히 더 강화되고 있으며,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이익 하향 추세를 반영해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충분히 줄여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 주가 수준에서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실적의 하향 추세 가능성이 높고, 매크로 변수의 불확실성도 높아 주가가 단기간 내 의미 있게 오르기보다는 현재 수준에서 비교적 좁은 범위내의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좀 더 길게 본다면, 반도체 산업에서 엘피다 주도로 구조조정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업황 바닥이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다.

그는 또 내년 반도체 업황도 하드랜딩보다는 소프트랜딩의 가능성이 높아 삼성전자의 내년 연평균 주가는 현재보다 높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