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의사록 공개 앞두고 투자자들 관망세
*원유가 하락으로 석유관련종목 추락
*3분기 美기업 실적발표 앞서 일부 차익실현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화요일 유럽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정책회의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했고,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관련주 약세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12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29% 하락한 1071.26으로 장을 막았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19% 떨어진 5661.59포인트, 독일의 DAX지수는 전일종가와 거의 차이가 없는 6304.57포인트로 보합세를 보였으며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52% 밀려난 3748.86포인트를 기록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현재 생산량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데 따른 여파로 원유가격이 하락했고 이로 인해 석유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영국 에너지 그룹인 BG그룹, 프랑스 석유업체 토탈과 영국의 케른 에너지는 0.9%에서 2.6% 사이의 낙폭을 작성했다.
구리를 비롯한 금속가격 하락으로 대형 광산업체들도 직격탄을 맞아 유라시언 내처럴 리소시즈는 1.30%, 카잠크미스가 2.20%, 엑스트라타는 2.62% 급락했다.
철강제조업체들도 부진했다. 세계 3위의 철강제조사인 한국의 포스코(Posco: 포항제철)이 연간 실적전망을 축소한데 따른 영향으로 독일철강업체 티센크루프가 1.07%, 프랑스의 아르셀로미탈이 0.84%, 오스트리아 소재 보에스탈피네(Voestalpine)는 1.79% 하락했다.
반면 자동차관련종목은 중국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 호조로 선전하며 스톡스유럽600 자동차및 부품지수는 2.1% 상승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취하는 분위기였다.
루랜드 리서치의 전략가 헤이노 루랜드는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조바심을 보였다"며 "양적팽창과 관련한 세부내용이 상황에 변화를 일으키며 지수를 밀어올릴 것"으로 내다보았다.
연준 정책회의 의사록은 뉴욕시간으로 12일 오후 2시에 공개된다.
한편 도이체 포그트방크의 전략가 하인츠-게르트 손넨샤인은 "이번주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간의 차익실현이 있었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우선 차익을 챙긴 후 실적내용을 보아가며 낮은 가격수준에서 시장에 복귀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주에는 인텔이 화요일(1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 이어 JP모간, 구글, 제네럴 일렉트릭이 그 뒤를 잇게 된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