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최근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원화 강세에 따라 수출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2일 신영증권 김재홍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수출은 세계경기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데 산업별로는 자동차, 기계류, 식료품, 의류, 철강제품, 전기전자 수출 순으로 세계경기와 상관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별로는 신흥국보다 선진국의 경기가 한국수출에 높은 영향을 제공했는데 이는 한국수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나기 위해선 선진국 경기의 개선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 이코노미스트는 환율과 수출간의 유의미한 상관성에 주목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은 한국수출에 유의미한 영향을 준다"며 "산업별로는 가격경쟁이 심한 의류 수출에 대한 환율의 영향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자동차, 철강제품, 식료품, 전기전자, 기계류 순이라는 분석이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수출은 주요국 경기에 과거보다 더욱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원화강세로 한국수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가격효과가 상당부분 제거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한국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중국뿐만이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탄력적인 경기회복이 필요하다"면서 "주요 선진국 경기가 완연하게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한국수출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변명섭 기자 (bright07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