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축소하며 1110원대 후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오는 11월 FOMC에서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고, 유로화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급락에 따른 레벨 부담감과 외국인 보유 채권의 원천징수세 면제조치를 폐지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는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환율이 추가 하락폭은 제한되면서 1110원대 중후반에서 마감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 8분 현재 1118.10/1118.20원으로 전날의 1120.30원에 비해 2.20/2.10원 하락한 수준에서 머뭇거리고 있다.
전날대비 6.30원 내린 1114.00원으로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현대오일뱅크관련 달러 매수과 공기업 결제 수요로 하락이 제한되던 중 오후들어 진동수 금융위원장의 외인채권에 대한 원천징수 감면 재검토 입장의 영향으로 낙폭을 대폭 축소했다.
하지만 역외 매도세로 1110원대 후반에서 횡보하며 장중고점 1122.80원, 저점 1110.00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환율이 추가 하락이 여의치 않아 1110원대 중후반에서 마감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이 연저점 부근이라는 레벨부담과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추가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장세를 내다봤다.
한편,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외국인 채권투자에 대해 원천징수세를 면제키로 한 조치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며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