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유력 정책위원 2명이 추가 양적완화 조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 주목된다.
7일(현지시간) 미국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의 리처드 피셔 총재와 캔사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호닉 총재는 이날 가진 경제포럼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의 주된 반대 이유는 경기 회복과 실업 문제 해결의 실효성이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호닉 총재는 어떤 형태의 추가 양적완화도 반대한다고 밝혀 이 문제를 놓고 연준 내에서도 논란이 적지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호닉 총재는 이날 미국 경제는 충분할 정도로 빠르지는 않지만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기적 성장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기준금리를 1%로 올려 경제회복세를 살펴보자고 주장했다.
그는 섣부른 자금지원을 하게 될 경우 실업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오히려 시스템내의 과도한 유동성을 유발해 인플레이션 위험을 확대하는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피셔 총재도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얻은 것은 별로 없으며, 기업들에게 다소 혼란스런 시그널을 보내는 위험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셔 총재는 또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보다는 규제당국의 세금이나 감독 규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 기업들의 성장성을 회복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피셔 총재는 최근 글로벌 경제의 더블딥 침체 위험은 줄고 있지만 최근 일본 중앙은행(BOJ)가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한 뒤 경쟁적인 양적완화 상황이 나타날 것에 대해 우려했다.
미국 연준은 현재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올해 초까지 1조7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을 단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