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최근 은행업종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 은행주 편입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NH투자증권 김은갑 애널리스트는 "최근 은행주 상승은 3분기 실적부진이 미리 반영돼 주가가 하락한 상태에서 은행주에 대한 업종 순환매 성격의 매수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3분기 실적발표시 자산건전성의 악화 등을 확인해야 하고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는 과정에서 은행주 주가는 조정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 어느 정도 순이익이 발생해 2분기 대비 순이익은 증가하지만 지분매각 이익에 따른 것"이라며 "NIM 하락과 자산건전성 악화 등 펀더멘털 상으로는 부진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기업대출 중심으로 자산건전성 지표는 악화되고 부동산경기 침체가 가계대출의 부실화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 은행주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8개 은행주의 올 3분기 순이익은 2조 2300억으로 기존 전망치 2조 4700억원 대비 9.6% 하향 조정한다"며 "4분기 순이익은 3분기 대비 18% 감소한 1조 84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는 NPL 비율 하락 등 부실채권 정리 차원에서 충당금비용 부담이 3분기에 이어 일정수준 지속되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동산PF에 대해 3분기 충당금이 적립되긴 하지만,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속된다면 4분기 만기 도래하는 PF 부분에서 추가적인 부실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은행주 실적은 은행별로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고 있어 보다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은행주 가운데 특히 3~4분기 순이익이 금융위기 이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행을 최선호주(Top-pick)로 꼽았다.
또한 부산은행에 일차적 투자우선순위를 두고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인 신한지주 중심으로 은행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