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가 매물로 나온 파스퇴르유업을 인수하고 우유시장에 다시 발을 들여놓았다.
2007년 4월 롯데우류(현재 푸르밀)가 그룹에서 분리돼 우유사업에서 손을 뗀지 3년 5개월만의 재진출이다.
5일 롯데삼강은 파스퇴르유업의 지분 100%(84만6005주)를 600억원에 인수,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식으로 유제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롯데는 푸르밀 계열 분리 이후 끊긴 우유사업에 다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1월 롯데우유가 회사명을 푸르밀로 바꾸면서 맥이 끊긴 롯데우유를 부활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그동안 1조원 이상의 종합식품회사 설립을 꿈꾸던 롯데로써 이번 인수를 통해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
롯데삼강과 롯데햄의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5140억원과 3524억원인데 여기에 파스퇴르유업을 더하면 단숨에 1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한편 1987년 설립된 파스퇴르유업은 1995년 12월 분유업체인 파스퇴르분유를 흡수합병하고 이듬해인 1996년에는 국내 최초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인 민족사관학교를 설립할 정도로 성공 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2004년 한국야쿠르트에 넘어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