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국내증시가 연일 연고점을 돌파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기상승에 따른 부담감 보다는 다가오는 어닝시즌에 대응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실적과 수급 그리고 경기 모멘텀 개선 기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조정압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3일 "단기 상승에도 불구, 조정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은 시점"이라며 "추세에 순응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 시장의 경우 3분기 연속 사상 최대의 실적개선과 외국인 매수세 강화 및 펀드환매 감소, 자문형 랩시장 성장 그리고 중국 및 한국 경기선행지수 반전 가능성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박스권 돌파 이후의 상승 탄력 강화에 따른 이격도 확대 정도가 아직은 크지 않다며 단기적으로도 1900선을 충분히 도전할 만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배 연구원은 "중국 모멘텀도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수의 상승세는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며 "어닝 시즌이라는 시기적인 요인을 고려할 때 지수보다는 섹터별, 종목별 대응이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솔로몬투자증권 강현기 연구원도 "대외 경제지표 안정감 형성 및 풍부한 유동성 등 기조적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단기적으로 증시 지배 요인은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라고 분석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코스피 동행관계의 약화에도 불구하고 어닝시즌 분위기 형성이라는 특성에 따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중요성은 높다고 평가했다.
강연구원은 미국 미결주택매매, 미국 고용 개선 기대감의 긍정적 흐름 기대되기에 금주 증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의 고용지표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 됐다.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유동성 랠리 이후 펀더멘털 랠리로 진입할 때, 성장성 보다는 저평가 매력이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전략변화와 관련해서 이번 주에 예정된 미국 9월 고용지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평균 보다 밸류에이션이 낮은 은행, IT, 자동차, 기계, 철강 업종등의 매수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오 연구원은 "이들 업종이 낮은 밸류에이션에 머물고 있는 이유가 주로 이익 전망에 대한 의심 때문"이라며 "매크로 지표의 개선이 발생시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은행, 기계, 철강 등은 중국과 한국의 경기선행지수 반등이 매수신호로 작용하고, IT와 자동차는 미국 고용지표 회복이 매수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 시간으로 오는 6일에는 ADP 취업자 변동, 오는 8일에는 비농업부분 고용자수 변동, 민간부분 고용자수 변동, 주간 평균 근로시간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