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가 이번주 27명의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달러/위앤화 환율은 2010년말 6.63위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앤화 가치가 30일 현재 시세와 비교해 0.9%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 전망조사에선 위앤화 가치가 이 보다 빠른 속도로 절상될 것으로 분석됐었다.
위앤화는 9월 중 달러에 대해 1.8% 가치가 상승했다. 중국의 강력한 경제적 펀더멘탈과 위앤화 가치의 빠른 절상을 요구하는 미국의 압력이 가중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하원은 전일(29일) 중국이 고의적으로 위앤화 절상을 억제,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수출업자들에게 불공정한 이득을 제공한다는 판단하에 이를 제재할 환율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30일 미국 하원의 환율법안은 양국 관계에 치명적 타격을 가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위앤화는 지난 6월 19일 중국정부가 달러에 대한 위앤화 고정환율제를 23개월만에 폐지한 뒤 2.2% 절상됐다. 또 2005년 7월을 기준으로 할 경우 달러에 대해 24%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경제전문가들은 또 달러 대비 위앤화 환율이 2011년 9월말까지는 지금보다 3.1% 절상된 6.49위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의 이전 조사에선 위앤화 가치가 1년 뒤 3.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바이라인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