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usiness Roundtable)은 125개 주요 대기업에 대한 3분기 서베이 결과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을 1.9%에 그칠 것으로 예상, 2분기 조사 때의 2.7% 성장률 기대에서 크게 후퇴했다고 알렸다.
CEO 경제전망지수는 86을 기록해 2009년 마지막 분기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라운드테이블의 회장을 맡고 있는 버라이존의 이반 세이덴버그 CEO는 "길고 불안정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고 별로 중요한 모멘텀이 형성되는 조짐이 없다"고 지적했다. 재계 지도자들은 미국 정부에 대해 조세와 기업 규제의 불확실성을 줄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향후 6개월 내로 매출이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한 CEO의 비중은 2/3로, 지난 분기 79% 비중에 비해 줄었다. 이 가운데 채용을 늘릴 것이란 의견 비중도 39%에서 31% 정도로 줄었다.
다만 기업 설비투자 전망은 좀 더 밝아졌다. 49%의 CEO들이 향후 6개월내 설비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대답, 2분기 조사 때의 43%에 비해 늘어났다.
한편 이날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48.5로 지난 8월의 53.2에 비해 후퇴하면서 올해 2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조사 담당 이사인 린 프랑코는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도가 상당히 비관적인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경기가 개선되거나 성장률이 올라갈 것이란 기대감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