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가 더 크게 오르면서 예대마진은 확대된 모습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8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3.16%로 전월대비 0.06%p 상승했으며 대출금리는 연 5.51%로 전월대비 0.12%p 상승했다.
8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 역시 연 3.03%로 전월대비 0.01%p 상승했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5.67%로 전월대비 0.04%p 올랐다.
이로써 신규취급액 기준 및 잔액기준 예대마진은 각각 2.35%p와 2.64%p로 0.06%p와 003%p 확대됐다.
한은은 8월 예대금리의 상승에 대해 7월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 7월 9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p인상한 이후 7월과 8월 두 달간 신규취급액 대출금리는 0.19%p 상승했다.
특히, 지난 8월 신규취급액 가계대출 금리는 0.13%p 올랐다.
신규취급 주택담보대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COFIX 연동대출 금리가 7월 3.10%에서 8월 3.16%로 0.06%p 상승하면서 신규취급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11%p 상승한 점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차주 개인의 신용에 의한 대출 및 연대보증, 법인지급보증에 의한 대출(아파트집단대출 등) 등을 포함하는 신용대출금리가 0.34%p나 상승한 점도 가계대출금리 상승의 원인이 됐다.
다만 대출수요 부진으로 은행들이 예금확보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서 예금금리는 두 달간 0.16%p 상승하는데 그쳤다. 8월 상승폭 역시 0.07%p 수준.
채권금리의 하락으로 수신확보 보다는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은행에 유리하다는 점도 예금금리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한은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7월 기준금리 인상분이 7~8월에 거쳐 예대금리에 상당부분 반영되면서 예대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신규취급액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 8월중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 및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각각 0.10%p, 0.50%p 상승했으며, 상호금융의 예금금리 및 대출금리 역시 전월대비 각각 0.07%p, 0.22%p 올랐다.
다만, 신용협동조합의 경우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02%p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는 0.01%p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