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오는 4/4분기 총액대출한도 규모를 8.5조원으로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액대출한도 적용금리도 1.25%로 유지됐다.
총액한도대출은 한국은행이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확대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금융위기이전 6.5조원이던 규모를 지난 2008년 11월과 지난해 3월 두차례에 걸쳐 3.5조원 증액했다.
하지만 지난 6월 금통위에서는 이중 3개 자금 한도 1.5조원을 축소, 출구전략의 신호탄을 쏜 것으로 풀이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금통위에서 총액한도대출 한도가 추가로 축소될 것을 점치기도 했다.
그러나 6월 금통위 이후 국내 경제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점이 총액한도대출 한도의 추가축소를 머뭇거리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수출대기업에 비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중요 정책기조로 삼고 있다는 것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6월에 한번 줄인 이후 시장 상황이 크게 변동된 게 없었다"며 "중소기업의 업황은 여전히 부진한 부분이 있고, 패스트트랙 역시 연말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향후 축소 여부는 금통위가 중기대출 등 전반적인 금융시장 사항을 감안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