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매우 한산한 가운데 유로화 하락에 따른 일부 '숏포지션 정리'에 나서면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네고물량이 간간히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거래가 매우 제한적인 모습이다. 국내증시 또한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1163.50/70원으로 전날보다 3.00/2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0원 하락한 1159.00원으로 개장했지만, 바로 상승 전환하며 1160원대 초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63.70원, 저점은 1159.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
한편 유로화는 아일랜드 우려 부각으로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 또 9월 미시건대 소비자 신뢰지수도 약화돼 안전자산선호 강화를 이끌었다.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30달러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숏플레이는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네고물량이 간간히 나오고는 있지만 적당히 숏포지션 정리에 나서며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평상시에는 개장 후 30분 사이에 거래량이 많은데 현재 4~5억달러 정도로 거래량이 매우 적다"며 "역외에서 어떤 스탠스를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오후에는 거래가 거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도 "주요업체들이 휴무에 들어간 관계로 실수요 위주의 한산한 거래가 예상되는 가운데 116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