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자본 '순유입' 637억$...6월 '순유출' 52억$-TIC

기사입력 : 2010년09월17일 06:15

최종수정 : 2010년09월17일 06:15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지난 7월 미국으로 유입된 자본이 유출된 자본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의 국제자본(TIC) 데이터에 따르면 7월중 미국의 순자본 유입규모는 637억달러로 집계돼 직전월의 52억달러 순유출에서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직전월인 6월에는 5개월만에 처음으로 자본 순유출을 기록한 바 있다.

7월중 장기자본(스왑 등 제외)의 경우 612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 6월의 444억달러 순유입 규모를 초과했다.

외국인의 미국채 순매입 규모는 6월의 332.6억달러에서 7월 299.8억달러로 줄었다.

중국의 미국채 최다 보유국 지위는 7월에도 유지됐다. 중국의 7월 미국채 보유액은 8467억달러로 6월의 8437억달러에서 소폭 증가했다.

중국에 이어 미국채를 많이 보유한 나라는 일본으로 6월의 8036억달러에서 7월 8210억달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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