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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갑·시민카드 통합…증명서 발급부터 복지서비스까지 하나로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1:15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시민 편의 극대화
블록체인 기술로 정보 보안·신뢰성 강화
9일부터 엠보팅 통한 통합 앱 명칭 공모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블록체인 기반의 공공서비스 플랫폼 '서울지갑' 앱과 모바일 회원카드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통합 앱은 오는 10월 말 본격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시설 이용이나 서비스를 받기 위해 각각의 앱을 활성화할 필요가 없어지며 시민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능적인 면도 대폭 개선된다.

[자료=서울시]

'서울지갑'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34종의 증명서 발급과 청년 월세 등 복지서비스 신청 자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또 다자녀 혜택을 위한 다둥이행복카드, 임산부카드 등 모바일카드 등록·사용은 물론 최근에는 부동산 거래 사기방지를 위한 공인중개사 자격 확인 서비스도 탑재했다. 누적 가입자는 15만 명이다.

'서울시민카드'는 시립·구립 도서관, 체육시설을 비롯해 청소년센터, 장난감도서관 등 837개 시내 공공시설 이용시 사용가능한 모바일 통합회원카드로 현재 34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지갑+서울시민카드' 통합앱은 단순 기능을 합치는 것을 넘어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쌍방향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새로운 통합 앱에 맞춤형 혜택 기능인 '나의서울+(플러스)' 서비스를 추가한다. 청소년부터 중장년, 임산부, 다자녀가족 등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해 준다. 

회원가입과 인증 절차도 QR코드만 스캔하면 누리집 로그인이나 서비스 인증이 가능한 방식으로 확대하고 있어 한층 더 편해진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반데이터 관리서비스도 확장해 각종 정보의 불법적 위변조 방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10월 통합 앱 출시를 앞두고 기존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 이용자의 데이터 이관 절차를 안전하게 진행 중이다. 서울지갑 사용자는 간편번호 재설정만으로 통합앱을 사용할 수 있고, 서울시민카드 이용자는 올해 말까지 정보 이관에 동의하면 기존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통합앱 명칭공모 [포스터=서울시]

한편 이달 9~25일 서울시 엠보팅(mvoting.seoul.go.kr)을 통해 통합 앱 명칭 공모도 진행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우수제안자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옥현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의 통합은 시민 일상 속을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디지털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서울생활을 한층 더 스마트하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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