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16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지펠 그랑데 스타일 840' 신제품 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 같은 경우 가전기기의 네트워크를 강화한 제품에 대한 니즈가 높은 편이다”며 “앞으로 TV와 휴대폰, 냉장고와 휴대폰 등을 연계한 제품들도 출시를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냉장고와 휴대폰이 결합된 제품은 올해는 아니지만 조만간 출시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홍 부사장은 “부엌에서 일하면서 세탁기 상태가 궁금하면 모니터링 시스템을 냉장고와 연계해 세탁기 상황을 알 수 있고, 에어컨 등도 콘트롤 할 수 있는 그러한 시스템에 대한 니즈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런 니즈들을 묶어서 제품이 동시에 개발되려면 어느정도 성숙된 기반이 있어야 한다”며 “미리 준비하기 위해 일부 제품들부터 시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영상감시 기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것도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로봇청소기에 에스원의 보안 기술이 결합해 CCTV가 있는 보안 로봇청소기 제품을 출시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홍 부사장은 내년에는 전세계에서 냉장고 1등이 되고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세탁기,청소기에서도 글로벌 1등이 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가전 1위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반기 생활가전 전망에 대해 그는 "미국 등 세계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며 "연초 전망보다 신중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3대 악재로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인상, 물류비 증가를 꼽을 수 있다"며 "상반기보다 아주 나빠질 것 같지는 않지만 슬로우(Slow)하게 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홍 부사장은 "업계 1위를 한다고 해서 가격 및 물량 경쟁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수익성도 업계 평균 수준 이상을 달성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최고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