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6거래일 만에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수를 보였지만 증권의 대량 매도가 시세를 끌어내렸다. 기술적 매도와 일부 차익실현이 겹쳐진 것으로 분석된다.
장초반 시장은 미국장의 강세와 우호적인 수급, 만기를 사흘 앞두고 비교적 넓은 저평 등을 이유로 강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증권의 매도가 나오면서 가격이 출렁댔다.
일본에서 달러·엔에 대한 개입이 있었다는 소식이 나온 점도 채권에 대한 부담을 갖게 했다.
이날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2년물 입찰이 예상보다 저조한 성과를 보인 점도 시장의 매수심리를 얼리는 모습이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12.68로 전날보다 12틱 내려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틱 오른 112.80에서 출발해 112.98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증권 등의 매도가 강하게 이어지면서 112.66까지 밀려나기도했다.
외국인들은 6일 만에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 이날 순매수규모는 816계약 수준. 은행과 투신도 각각 1496계약과 1597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은 4937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739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장이 강하게 끝난 데다가 저평이 넓어 강하게 출발했지만 증권의 매도가 많았다"며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롱이 좀 많았던 데다 일부 차익실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통안입찰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과 맞물려 BOJ의 시장개입 얘기가 나왔다"며 "이후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매도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권사의 경우 캐리매수로 몰렸던 부분에 대한 차익실현과 기술적 매도가 있었던 것 같다"며 "외국인의 롤오버는 5100계약 정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