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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헥사바이구호 뉴욕 컬렉션 성황리 종료

기사입력 : 2010년09월14일 10:39

최종수정 : 2010년09월14일 10:39

[뉴스핌=강필성 기자] 제일모직은 ‘헥사바이구호(hexabykuho)’의 뉴욕 2011 봄, 여름 컬렉션이 14일 새벽(한국시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미학의 시점’라는 주제로 33착장을 선보였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는 뉴욕매거진에서 ‘주목해야 할 9인의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큼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쇼는 약 120년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국립 주요 건축물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단독으로 개최됐다.

특히 행사장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톰 브라운 (Thom Browne), 이탈리아 보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카 스토피니 (Luca stoppini), V 매거진의 조지 가르시아 (Jorge Garcia) 등 해외 유명 패션 리더들이 참석해 '헥사바이구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변형된 인체, 해부학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에서는 인체의 신경조직, 근육조직을 섬세한 원단의 주름으로 표현했으며, 인대의 유기적인 연결을 연상케 하는 새로운 실루엣과 독특한 레이어링 패션이 특징적이다.

'헥사바이구호'팀에서는 이번 컬렉션을 준비하기 위해 실제 이태리 밀라노에서 직접 해부학 책을 공수하고, 관련 자료를 방대하게 조사하는 등 수개월간 근육과 신경계에 대해 연구하는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쇼장에는 200여명의 현지 프레스 및 패션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 모델 랭킹 2위 '프레야 베하 에릭슨'과 러시아 출신 유명 모델 '라냐 모다노바' 등이 세련되고 부드러운 캣워크를 선보여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제일모직은 이번 ‘헥사바이구호’ 컬렉션을 통해 뉴욕, 홍콩 등지의 유명 편집샵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9월 말부터 시작하는 프랑스 파리 컬렉션 기간에는 쇼룸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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