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름' S-Oil의 주가 흐름이 좋다. 지난 6일부터 6거래일째 상승세다. 13일 장중에는 7만원을 넘으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개장과 함께 7만원을 넘어선 주가는 7만 1500원을 찍으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상승폭을 다소 반납,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00원(1.46%) 오른 6만 9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Oil의 52주 최저가는 지난 5월 27일로 종가는 4만 9000원이었다. 당시와 비교하면 넉 달이 채 안 돼 주가는 41% 이상 급등했다.
주가 급등의 비결은 아무래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다.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규모 적자에서 3030억원 정도 흑자전환되고, 당기순이익은 294% 증가가 예상된다.
HMC투자증권 조승연 책임연구원은 “분기말 환율 변동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현재 환율을 고려할 경우 당기 순이익도 294% 증가한 2,6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2009년 1분기 4000억원 가까운 이익을 기록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정상화된 이익 창출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개선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HMC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만 6000원을 유지했다.
앞서 외국계 증권사인 UBS는 지난 9일 한국 증시 내 선호 종목에서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제외하고 LG디스플레이와 S-Oil을 깜짝 편입시켰다.
UBS는 S-Oil에 대해 “석유화학보다 정유를 긍정적으로 본다”며 “역사적으로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할 때는 도매와 소매 판매량이 모두 반등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편입 이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