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의 매도가 증시 상승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때 코스피가 1790선에 오르기도 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포르투갈 등의 국채발행 성공에 유럽 재정건전성 우려가 줄어들면서 상승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과 선물 옵션만기일 등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5분 현재 1786.62로 전날보다 7.40포인트, 0.42%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6억원, 98억원 가량 매도세인 반면 외국인이 홀로 414억원 가량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총 190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 등 금융업종이 1%를 웃도는 강세이며 철강금속과 화학, 유통업종도 1% 가까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POSCO가 각각 0.13%, 1.20%로 상승세이며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금융주도 2% 이상 강세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0.85%로 하락세이며, SK텔레콤과 KT가 소폭 약세다.
삼성증권 정진희 연구원은 "시장 전체 흐름이나 일반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만기일은 일회성 요인에 불과하다"며 "당일 수급에는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시장 상황을 급변시키는 요인은 아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