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경제동향보고서인 8월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가 8월말 기준 지난 6주동안 폭넓은 성장둔화 조짐을 보인 것으로 8일(현지시간) 평가했다.
특히 뉴욕과 필라델피아, 리치몬드, 애틀란타, 시카고 등 5개 지역에서 성장세가 혼조 혹은 둔화된 것으로 보고되며 경제 회복세가 동부 연안부터 중서부지역까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반면 보스턴과 클리블랜드 지역은 경제활동이 긍정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돼 대조를 보였다.
전반적으로는 소비 지출이 소비자들의 생필품 위주 구매에도 불구하고 균형적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지적됐다.
또 주택가격은 세제혜택 만료후 하락한 뒤 추가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주택건설 역시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상업용 부동산 수요는 여전히 취약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다소 안정되는 조짐을 나타냈다.
제조업 활동도 추가 팽창 가능성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일부 지역은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 대출은 수요가 줄거나 안정적인 양상을 나타냈고, 신용도는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물가상승 압력은 식품과 서비스 대부분에서 여전히 잘 제한되고 있으며 임금 압박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베이지북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연방준비은행이 8월30일까지의 자료를 취합해 발표했다.
통상 베이지북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앞서 발표되며 연준의 정책결정에 중요한 자료로 참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