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핫이슈] 금리인상 기대 고조, "환율 박스권 깨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연순 기자] 오는 9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최근 박스권을 깰 수 있을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운용하는 106개 기관의 채권시장 전문가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2.0%가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8월 전문가의 25.6%만이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 것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8일 금통위 월례회의를 하루 앞둔 외환시장에서는 금리인상 기대감이 무르익으면서 원/달러 환율은 대외 악재에도 불구,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롱스탑에 나서면서 1170원선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기대감이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석과 함께, 금리인상이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는 작용하겠지만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 원/달러 환율 1200원→1170원 하락, 금리인상 재료 반영됐나?

지난 8월 지속적으로 1200원선 문을 두드렸던 원/달러 환율은 1201원에서 고점을 찍고 9월 들어 1170원선까지 미끄러졌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의 8월 고용지표 등 글로벌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또 IMF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6%대로 전망하고, 8월 무역수지, 외환보유고 등 양호한 국내 펀더멘털이 부각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의 9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전해지면서 국내증시와 유로화 약세 기조에도 불구 원화 강세 흐름이 지속됐다.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에 나서지 않았던 역외세력이 최근 달러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 같은 금리인상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역외매도세가 상당 부분 나온 것으로 볼 때 금리인상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며 "역외세력이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매도포지션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딜러도 "역외에서 달러 매도에 나서는 이유 중 하나가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라며 "역외쪽에서 숏포지션 구축을 만드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 금리인상, 박스권 하단 깰 모멘텀 될까? b>

원/달러 환율이 1170원선까지 레벨을 낮췄지만, 박스권 하단인 1170원은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8월 10일 1168.70원을 기록한 이후 줄곧 1170원은 강하게 지지됐다. 지난 6일 장중 1169원선까지 하락하며 일시적으로 1170원을 하향 돌파하기도 했지만,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높아지면서 1170원으로 되튕겼다.

아래쪽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개입경계, 위쪽에서는 견조한 국내 펀더멘털과 풍부한 달러 유동성이 자리하면서 거의 한달 넘게 1170~1200원에서의 박스권 레인지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9월 금리인상 모멘텀을 통해 원/달러 환율이 기존 박스권을 벗어날 수 있을까? 시장에서는 대부분 '금리인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금리인상이 원화강세와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금리인상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는 예견된 이벤트라면 지난 7월과 같은 깜짝 금리인상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결국 위든 아래든 원/달러 환율의 박스권 흐름을 깰 모멘텀은 금융시장 트렌드, 대외변수에서 찾아야 한다는 관측이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금리결정 결과나 한은총재 기자회견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겠지만 (금리인상 자체가) 방향성을 결정해주는 요인은 아니다"라며 "금리인상 여부보다는 대외여건에 따라 원/달러 환율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정영식 수석연구원도 "금리인상이 일회성이 아닌 추가 인상 시그널을 주면 시장금리가 움직이고 채권자금이 추가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부분을 통해 원화강세 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외환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가장 큰 것은 대외변수"라며 "주식시장에 외국인의 주식자금이 들어오고 중국의 비달러화 국채 매수세가 더 부각될 경우 레벨다운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딜러도 "금리인상하면 잠시 시장이 출렁거리겠지만 그것 하나가 원/달러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기본적으로 원/달러 환율 트렌드는 금융시장 트렌드를 따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