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장은 금통위 전날이라는 점이 무색하게도 시종일관 강세가 유지됐다.
시세가 등락을 거듭하는 동안 차익실현 매물이 많았다는 얘기도 들린다. 또 그 물량을 다 받아내고도 강세를 보인데 대해 금통위 이후 시장에 대한 기대가 실로 대단하다는 진단도 나온다.
전날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도로 대응했다. 다만 시세에 따라 물량을 조절하는 모습이었다.
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12.16으로 전날보다 8틱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7틱 오른 112.15에 출발한 뒤 112.11로 하락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확대하며 112.24로 올라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들은 1063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도 1341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장 초반 순매도를 보였던 은행은 순매수로 돌아선 뒤 매수물량을 확대했다. 이날 최종순매수 물량은 2761계약. 투신도 976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내일이 금통위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장이 견조했다"며 "의외로 숏커버보다는 차익실현이 더 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인들은 단타성 매매를 보이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추세를 흐트러트리지 않으면서 레인지를 가두는 양상의 매매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 역시 "금리인상 및 동결에 대한 기대가 팽팽한 가운데 장은 내일이 금통위라는 사실을 망각한 듯하다"며 "가만 보면 금리가 동결되든 인상되는 매수에 나서겠다는 쪽이 많긴 하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거래량이 꽤 많은걸 보니 차익실현 물량이 상당부분 나온 듯 하다"며 "그 물량을 다 받아가고도 장이 강한거 보면 향후 시장에 대한 기대가 강한 건지 금통위를 앞둔 베팅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