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바는 상장 첫날인 6일 87억6521만6750원에 불과했던 거래대금이 불과 3일 후인 8일 7713억558만7750원으로 급증하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다만, 시장 관계자들은 코바가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단 시장에서 조기종료라는 새로운 방식에 투자자들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고 조기종료 워런트증권은 현재 같이 변동성이 작은 시장보다는 금융위기 같이 변동성이 큰 장에서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 상품관리팀 김 영 팀장은 8일 "아직까지 상장 초기이기 때문에 안착을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일단 조기종료 상황이 발생한 후 투자자들의 반응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시장에 코바의 장점만 강조된 상황에서 실제 조기종료 상황이 발생하면 투자자들의 혼란은 불가피 하다는 것.
그는 조기 종료가 된다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의 일부를 보전해 준다는 데는 장점일 수 있지만 손실을 만회할 기회를 잃어버린다는 점에서는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시장에서 조기종료 워런트증권은 일반 워런트증권에 비해 할인돼 거래된다며 할인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코바는 분명히 초 고위험군의 상품"이라며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상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하고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부증권 관계자도 "아직까지 성공적인 출발을 평가하기는 이르다"며 "현재 시장자체에 대한 관망세가 많다"고 평가했다.
아직까지는 코바가 인덱스만을 기초 자산으로 하고 있고 과거 ELW도 시장에 정착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는 얘기다.
그는 홍콩의 경우 코바와 같은 조기 종료 워런트 증권은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 이후 일반 워런트과 비슷한 규모의 시장이 형성됐다며 금융위기때와 같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록 코바에 대한 수요가 늘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김 팀장은 "홍콩의 예를 보면 워런트 증권 시장에 1/3정도를 코바와 같은 조기종료 워런트증권이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코바가 워런트 시장의 1/3정도를 차지할 정도까지 성장해 시장에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