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력사와의 상생이 경제 선순환의 출발점"
[뉴스핌=정탁윤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재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SK에너지, GS칼텍스 등 국내 정유업계도 앞다퉈 상생협력 실천 방안을 내놓고 있다.
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SK그룹차원에서 최근 상생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SK는 상생펀드를 12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2차 협력사도 상생펀드 및 상생아카데미를 오픈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물고기를 잡아주기 보다 중소기업들에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 중소기업과 서민이 자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대기업의 역할이자 진정한 경제 선순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SK에너지는 기존의 100% 현금결제 및 기술지원 등의 상생협력방안을 한 단계 발전시켜 공동기술 개발 및 상용화, 공정개선, 비용 절감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GS칼텍스 역시 최근 그룹차원의 상생방안을 내놓았다. GS는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상생펀드 1800억원, 네트워크론 2300억원, 직접지원금 2500억원 등 총 6600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지원대상도 1차는 물론 2·3차 협력사로 확대키로 했다.
"협력형 모델로 다양성을 보장하고 서로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 협력업체의 믿음직한 동반자로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자"는 허창수 회장의 평소 철학에 따른 것이다.
GS칼텍스는 윤활유와 폴리프로필렌(PP) 제품을 임가공하는 협력사에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여수공장 건설 협력사에 대해서도 철판 등 건설용 자재 공급도 확대키로 했다.
S-oil도 지난 2004년부터 협력사에 대한 어음결제을 완전히 없애는 등 협력사들과 상생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평상시에 협력사와 전액 현금결제 및 대금 지급조건 표준화 등을 통해 협력사들과 안정적인 성장을 실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대산석유화학단지내 석유화학 제품 생산시 생기는 화학 부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한편 배송에 필요한 송유관까지 직접 건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