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주가가 50% 이상 급등한 종목은 17개, 이 중 우선주가 10개 종목을 차지했다. 10개 우선주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176%로 보통주 상승률 21%를 크게 웃돌았다.
대우차판매(1우)가 약 594% 올랐고 벽산건설(우)과 성문전자(우), 흥국화재(우)가 200% 이상, 쌍용양회(우), 남선알미늄(우), 서울식품(우)이 100% 안팎 올랐다. 오라바이오틱스(2우B), 대원전선(우), 아트원제지(우)도 60~70%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들 우선주는 1종목당 평균 상장주식수가 59만 8832주였으며 하루 평균 거래량은 15만 3715주, 매매대금은 7억 4200만원에 달했다.
통상 우선주의 매매양태는 유동주식수가 적은 소형주가 주로 거래된 반면 이번에 조사된 10개 우선주의 경우 중·대형 우선주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들 우선주의 보통주 괴리율이 553%를 기록하는 등 정상적인 가격으로 볼 수 없다"며 "투기성 가수요가 사라지면 주가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에 시장위는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인 우선주에 대해 집중적인 시장감시 및 심리를 실시 중이며 불공정매매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 즉시 특별심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이상급등 우선주를 대상으로 매매거래 정지 등 투자경보 제도를 적극 운용하고, 불건전매매 개연성이 있는 경우 계좌에 대해 수탁거부 조치 등 예방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식품(우) 등 31개 종목은 투자주의 종목으로, 벽산건설(우) 등 5종목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