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50만주 이상 자기주식을 취득한 32개사의 주가 변동추이를 분석한 결과 자기주식 취득 당일 평균 3%, 취득기간 만료 후 20일째 되는 날의 주가가 평균 22% 상승했다.
금감원은 자기주식 취득이 주가안정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말 기준 현재 12월 결산법인 1572개사 중 1078개사(68.5%)가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보유규모는 47조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상장법인 437개사(68%), 코스닥상장법인 641개사(69%)가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발행주식의 30% 이상을 자기주식으로 보유한 회사는 8개사로 조광피혁(46%), 남성(42%), 모토닉(36%), 현대시멘트(34%) 등 8개사였다.
지난해말 현재 시가총액 상위 50위 기업중 자기주식규모가 1조원 이상인 기업은 6개사로 현대중공업이 20%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가 13% 비율을 보유하고 있었고 총 16조 8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보유해 규모 면에서 가장 컸다.
아울러 상장법인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7년에서 2008년 기간 중 자기주식 취득에 나섰다가 2009년 증시가 회복되자 자기주식 처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접취득한 자기주식에서 처분 자기주식을 차감한 순취득 규모가 2008년 1억 8000주 순취득에서 2009년 3억주 순처분으로 전환되고 2010년 상반기에도 순처분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금감원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 기업이 증시가 회복되며 자기주식을 처분하는 등 주가안정 수단으로 자기주식 취득·처분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감원은 "경영권 방어목적으로 자기주식을 대량 보유한 회사는 포이즌 필 제도 시행시 자기주식의 처분 등 활용계획 등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