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8일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7월 이후 중국 증시는 긴축 우려 완화에 힘입어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고 기술적으로도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거래량 증가를 수반한 상승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며 경기선인 120일 이동평균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동하 연구원은 “특히 중국 내수 소비 확대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종과 종목에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며 “중국의 소비관련 지표들이 양호하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의 8월 수입과 소매판매는 각각 전월보다 증가하며 26.8%와 18.0%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감소세인 산업생산과 유형자산 투자 등과 달리 소매판매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
또한 전월 큰 폭의 감소를 기록한 수입도 재차 증가하며 중국 내수 소비 확대 기대감 형성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도 소비 진작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10월 개최가 예정된 중국 공산당의 14기 5중전회에서 논의될 12차 5개년 계획에서도 내수 확대와 소득 배증 등의 정책 목표 설정하며 중국 내수 소비 확대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 내수 소비 확대에 수혜업종으로 유통, 음식료, 게임, 의류, 화학, 기계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해당업종 가운데 국내 내수업종이 많아 대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위험이적다는 것도 추가적 보너스”라며 “다만 종목별로 중국 소비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종목들이 있어 선별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더라도 고점 부담과 대외 경기 환경에 민감한 코스피의 상승을 견인하기는 힘들 거란 분석이다. 따라서 중국 증시 상승과 관련한 투자 포인트는 지수보다는 업종과 종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김 연구원은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