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채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도 유입
*3년물 국채 입찰에 비교적 강력한 수요...국채 가격 상승폭 확대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7일(현지시간) 유로존 우려 재연으로 시장의 안전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럽 은행들의 부실 국채 규모 축소 의혹으로 이 지역 은행권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불거진데다 예상보다 부진한 독일의 경제지표로 유로존 경기 우려가 다시 확산되며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의 위상이 강화되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국채가 경기 우려 완화로 사흘 연속 하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도 유입돼 채권시장을 지지했다.
이 같은 시장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날 실시된 3년물 국채입찰에도 비교적 강력한 수요가 몰리며 국채 가격의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30/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11%P 내린 2.6033%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2와 08/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124%P 떨어진 3.6700%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2/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28%P 하락한 0.4902%를 기록하고 있다.
구겐하임 캐피털 마켓의 미국채 중개 디렉터 제이슨 로건은 "오늘 미국채를 상승으로 이끈 주된 동력은 지난 주말과 지난밤 유럽에서 전해진 많은 부정적 뉴스들"이었다면서 "주가는 하락했고 시장은 3년물 입찰을 무난하게 넘겼다"고 말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자체 분석 결과 91개 유럽 주요 은행들이 스트레스테스트 당시 3월말 현재 보유한 국채 규모를 정확하게 보고할 의무가 있었지만 일부 은행들은 이를 완전하게 신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일 독일은행연합회가 바젤III의 새로운 자본 규정이 적용되면 독일 10개 대형 은행들이 약 1050억 유로 상당의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우려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또 독일의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2% 줄면서 0.5% 증가세를 점친 전망치보다 훨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유로존의 경기둔화 우려를 자아냈다.
한편 금주에 예정된 670억달러의 국채 입찰 중 첫번째로 진행된 330억달러 규모의 이날 3년물 입찰의 최고수익률은 0.790%를 기록했다. 또 입찰 응찰률은 3.21로 지난 달의 3.31보다 하락했다. 지난 2008년 11월이후 평균치는 2.87.
이날 국채입찰이 순탄하게 마무리되면서 미국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