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이전에 선제적으로 시세의 바닥을 다지는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누적순매수와 미결제를 통해 비교해 봤을 때 국내기관의 숏포지션은 시세가 분출하기 시작한 지난 7월 20일 이후의 수준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연이어 미결제 증가를 동반한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국내 기관의 숏이 늘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얘기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국내 기관의 숏포지션은 이미 숏커버발 시세의 견조함이 나왔던 지난 7월 하순수준까지 무거워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시세가 오르면서 미결제가 늘었던 지난 7월 이후 장세만큼 당장 손절성 환매수를 동반한 시세상승 쪽으로 파괴력을 말하긴 어렵다는 것이 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러나 그는 "이미 큰 폭의 이익을 내고 있는 외국인이 최근 몇 틱 밀렸다고 손절성 매도를 내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보면 외국인과 맞물린 국내 숏이 별로 유리할 것도 없다"고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지난 8월 금통위 이후 포지션을 채우려고 대기하고 있던 기관이 많다는 설에도 불구하고 국내기관이 현물 포지션을 채우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선물을 팔아가며 현물포지션도 비워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금통위를 앞두고 의외의 베어리쉬 스티프닝이 있었다"며 "마찰적 수급요인에 쏠려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일 이평까지 앞에 두고 있는 만큼 외국인의 매도가능성까지 이용해 조정시도의 불꽃을 태울 것"이라면서도 "저가매수가 강하게 나오는 구간 역시 현재 시세에서 그렇게 멀지 않다"고 단언했다.
추격매도에 동참하기보다 저가매수가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