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7일 “전날 연중 고점을 새롭게 만들어 투자자들이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시점”이라면서도 “세 가지 지표를 고려할 때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 세 가지 지표는 바로 △ 위험회피지수(RAI) △ 국내 상대경기선행지수(RCLI) △ 시가총액 비중(EMW)과 시가총액 비중(CMW)의 차이 등.
이 연구원은 먼저 위험회피지수(RAI)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AI는 신흥시장채권지수(EMBI스프레드)와 달러인덱스 등 위험지표를 하나의 지수로 만든 지표다.
일반적으로 RAI가 상승하면 외국인 투자가들의 위험회피성향이 강해지고, 이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순매도로 이어진다. 반면 RAI가 하락하면 반대 현상이 일어난다.
이 연구원은 “최근 RAI가 지난달 말을 고점으로 재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증시로 외국인 투자가들의 추가적인 자금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 상대경기선행지수(RCLI)의 반등에서도 증시의 상승 여력을 찾을 수 있다. RCLI는 국내 OECD 경기선행지수를 전체 OECD 경기선행지수로 나눈 지표로, RCLI의 상승 또는 하락 국면에 주가수익비율(PER)은 동조화 현상을 보인다.
이를 감안하면 최근 RCLI가 상승 반전한 것은 국내 증시의 PER이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 연구원은 추정 시가총액 비중(EMW)과 현재 시가총액 비중(CMW)의 차이 역시 고려대상이라는 판단이다. 이 차이는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여력을 판단할 수 있는 잣대로 차이가 큰 섹터일수록 상승여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원은 “EMW와 CMW의 차이를 보면 IT가 단연 높게 나타난다”며 “시총 비중이 가장 높은 섹터의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높다는 것은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 또한 높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