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고용보고서 호재에 힘입어 뉴욕 증시가 1% 이상 상승한 영향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1.5%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일본을 필두로 중국과 홍콩, 대만 모두 0.8%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호주 증시는 맥쿼리가 급락하면서, 대만도 혼하이가 크게 약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증시 상승 폭을 억제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52%, 138.49엔 상승한 9252.62엔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0.94% 상승 출발한 이 지수는 9200엔 선이 부담이 되는 듯 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그간 시장에 존재하던 경기 침체 우려감이 희석된 것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다만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이 여전히 84엔 초반에 거래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일정수준의 관망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민주당 대표 자리 경선을 앞두고 있어 향후 정치 불안 요소도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우리시각 오전 11시 30분 현재 0.45% 상승한 266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안도감이 시장에 호재가 되며 상품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지난 상반기에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난 철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바오산강철이 4.1%, 안강강철이 3.2% 각각 상승 중이다.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상하이종합주가 지수가 이날 2700선을 테스트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의 오름세에 대만과 홍콩 역시 동참하고 있다.
같은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0.65% 오른 7881포인트를, 홍콩 항셍지수는 0.96% 오른 2만 11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대만 증시는 미국 증시가 호재로 소화되며 윈텍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혼하이정밀의 테리 구오 회장이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이 기업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주가가 4% 가량 밀리고 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0.34% 오른 4593포인트를 기록 중인데, 상품 가격 상승세가 뒷받침되고 있으나 맥쿼리가 말썽이다.
하반기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본 투자자들이 순익 25% 급감 전망을 내놓은 맥쿼리 주식을 투매하면서, 주가가 8%나 급락한 것이 전체 증시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