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렵업계에 따르면 워크아웃 건설사 중 남광토건은 토목담당 임원을 비롯한 임원 15명이 퇴임하는 등 100여명에 달하는 희망퇴직을 실시 중이다.
남광토건은 워크아웃 신청한 이후 지난 8월 6일 채권은행으로부터 기업개선작업 추진에 필요한 신규자금 471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조만간 채권단과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조직과 사업개편 등 기업개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머지 건설사들도 인력 20~30% 감축과 임금 삭감 등 자구책을 마련 중이며 일부 회사는 자구책을 통해 이미 워크아웃을 벗어났다.
한라주택은 워크아웃에 돌입한 지 40여일 만에 자구책을 마련해 워크아웃을 탈출했다.
중앙건설도 만기가 돌아온 총 1000억원대의 어음을 채권단이 대신 변제해줘 예정대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워크아웃 건설사들은 잇따른 수주를 통해 기업개선 작업을 앞당기고 있다.
벽산건설은 워크아웃 판정 이후 도급금액 947억 6700만원에 달하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건설공사 9공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또한 총 사업비 960억원 규모의 경기도 안산시 인정프린스 재건축사업도 수주했다.
남광토건도 워크아웃 직후인 6월 28일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총 730억원 규모의 복합건축물 사업을 수주했으며 프로젝트로 공사대금의 30%인 200억원을 미리 받는 공사다.
워크아웃 건설사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워크아웃 개시 후 2~3개월 후면 채권은행과 양해각서 체결 등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따라서 추석 전후로 인력 감축 등 워크아웃 건설사들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질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안 건설사들에 대한 추가적인 구조조정은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이 최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건설사들의 추가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구조조정은 채권은행단이 판단할 일로 현재로서는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