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프랑스 국채 입찰 성공이 유로화 지지
*내일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시장 관심 집중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달러가 2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 우려 완화로 시장의 위험성향이 되살아나면서 주요 통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내일(3일) 발표될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미국의 주택 및 실업수당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는 개선추세를 나타냄에 따라 시장을 압박해온 경기둔화 우려가 상당 부분 후퇴하는 모습이었다.
유로존 공용 통화인 유로는 스페인과 프랑스의 성공적 국채 입찰과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전망 상향 조정으로 장중 내내 지지를 받았다.
분석가들은 유로/달러의 다음번 목표는 1.2873달러선, 그 이후는 1.2923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2분 현재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82.411로 0.14%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0.05% 오른 1.2817달러, 유로/엔은 0.15% 빠진 107.98엔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84.230엔으로 0.23% 내렸다.
시장의 관심은 뉴욕시간 내일(3일) 오전 발표될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쏠리고 있다.
로이터의 전문가 전망조사에선 7월 13만 1000개 감소했던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8월에 10만개 줄어들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UBS증권의 G10 통화 전략 담당 디렉터 아멜리아 보르도는 "오늘 외환시장은 아주 느린 움직임을 보였고 거래량도 많지 않았다"면서 "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고용지표가 나오기 전 어느 한 방향으로 너무 멀리나가는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전일에 이어 경기우려를 둔화시키며 안전자산인 달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7만 2000건으로 직전주의 47만 8000건(상향수정치)보다 6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는 47만 5000건이었다.
미국의 7월 주택매매계약지수는 79.4를 기록, 전월에 비해 5.2% 상승하며 1.0% 하락을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7월 공장주문도 3개월만에 반등, 경기둔화 우려를 희석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