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진로는 2011년 하이트맥주와 통합영업망 구축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어 내년 초부터 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미래에셋증권 김성훈 애널리스트는 2일 "진로의 2/4분기 실적부진은 이미 예견될 일로 4/4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2/4분기 진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6%, 32.6%감소했다.
진로의 2/4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이유는 2009년 2/4분기와 3/4분기 공격적인 물량 판매로 인한 하이베이스(high base)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수했던 하이베이스 효과는 올 4/4분기부터 다시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와 대형 이벤트가 없다는 점에서 영업이익률도 18%까지 회복할 것"으로 판단했다.
일본 내 막걸리 인기로 인해 자회사인 진로재팬을 통한 지분법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고 진로는 연간 막걸리 목표 판매량을 기존 10만 상자에서 40만 상자로 상향했다.
아울러 진로는 현재 하이트맥주와의 통합영업망을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양사는 2011년 초부터 통합영업망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영업망 구축작업은 올 하반기 내 완료될 전망이다.
하이트맥주의 영업망을 이용할 경우 진로는 2010년 1/4분기 50.1%를 기록했던 점유율을 2011년 상반기내 51%대까지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진로의 2/4분기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50.3~50.5%로 추정됐다.
지난 19일 공정위에서 발표한 주류산업 진입 장벽 완화 방안이 진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류 산업 특성상 제조시설 건설과 유통망 구축 등 대규모 초기 투자비용이 필요하며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기술력을 확보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실제 진입장벽은 높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진로를 포함한 전국 상위 6개 업체가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소규모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비용을 감수하고 시장에 진입하기는 어렵다는 점도 한 이유다.
이에 따라 진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 8000원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DCF(WACC: 8.2%, g: 2.0%) 방식으로 산출한 영업가치와 SOTP(Sum-of the parts) 방식으로 4개의 계열사와 부동산 가치를 합산해 산정한 것이다.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29.4% 상승여력이 있고 2011년 주가수익비율(PER) 14.4배 수준으로 음식료 업체 평균 대비 약 30%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의미한다.
최근 세계 곡물가격의 큰 변동성에 덜 민감하며 더욱 강화될 주주 정책을 고려 때 정당한 프리미엄이라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