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의 무파업 합의라는 점과 함께 특히 타임오프 적용이라는 노사간 갈등 요소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이루어 낸 합의라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당초 기아차 노사협상은 시작 전부터 올해 노동계 최대 난제로 꼽혀왔다.
올해 임금협상만 있는 현대차와 달리 단체협상 시기가 타임오프 적용과 맞물리면서 올 초부터 노사간 양보 없는 공방으로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이러한 사정으로 다른 회사들이 8월초까지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지만, 기아차 노사는 타임오프와 관련한 노사간 의견 차이로 임단협 협상은 시작도 하지 못해 주위의 우려를 자아냈다.
이처럼 여건이 않좋은 상태에서도 기아차 노사는 협상 개시 후 20일만에 타임오프 문제를 해결하고 고용보장에 합의 하는 등 노사 윈-윈의 잠정합의를 이뤘다.
기아차의 무파업으로 올해 국내 자동차 업계는 사상 처음으로 무파업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던 협상이었지만 종업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임금인상 요구를 회사와 노동조합 모두 슬기롭게 수용해 마침내 20년 만의 무파업이라는 새로운 노사관계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며, "앞으로 노사가 더욱 협력해 고객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