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자원 절약 및 환경보호를 위해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직접환원철에 대한 국가표준(KS D 4000)을 제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에서는 철강 제조과정에서 발생된 제철 부산물 내에 있는 다량의 철을 직접환원철로 회수해 자원화 함으로서 자원순환을 활성화했고, 제철용 원료로서의 기본적 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품질기준을 설정했다.
제철 부산물은 철강제조 공정중 건·습식 집진장치가 있는 모든 공정에서 발생되며 발생량은 매년 약 200만톤으로, 현재 제철 부산물의 처리는 주로 발생업체에서 펠렛(pellet) 또는 단광(briquette)으로 제조해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철 회수 효율이 비교적 낮고 일부는 시멘트 원료 및 아스콘의 채움재로 활용되거나 대부분 매립되고 있어 유용한 철원 자원을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기술표준원은 이번 국가표준 제정으로 폐기되는 제철 부산물을 제철원료로 활용함으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철광석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철 함유 분진 및 슬러지의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차단하고, 품질 확보를 통해 일본 수출 및 향후 제철소간 직접환원철의 유통을 촉진해 자원순환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2010년 국내 철광석 수입량은 약 5000만톤, 국내 철광석 수입액은 약 6조 5000억원에 달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윤종구 소재나노표준과장은 "현재 제철 부산물의 활용으로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는 약 560억원"이라며 "향후 부산물 처리능력이 증대되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의 경우 포스코(POSCO)와 신일본 제철이 합작해 제철 부산물 재활용 법인인 PNR을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현재 시험운전 중으로, 연말경 40만톤의 제철 부산물을 처리해 28만톤의 직접환원철을 생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