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유입되고 있으며 불확실한 매매시장 탓에 전세에 머무르려는 수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9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06%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8%로 전주(0.07%)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지역별로는 용산구(0.18%), 강남구(0.17%), 송파구(0.16%), 구로구(0.13%), 광진구(0.13%), 강서구(0.11%), 중구(0.11%), 양천구(0.09%), 은평구(0.07%), 관악구(0.06%), 성동구(0.06%) 등이 올랐고 도봉구(-0.05%)만 떨어졌다.
용산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진행 차질로 약세를 보이는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는 계약이 꾸준히 이뤄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강 조망 등 주거환경이 좋은 이촌동 일대 중대형 아파트로 문의가 많다.
이촌동 강촌건영 132㎡(40평형)가 1500만원 오른 3억9000만~4억4000만원, 산천동 리버힐삼성 142㎡(43평형)가 500만원 상승한 2억7000만~3억원이다.
강남구는 도곡동, 대치동 일대가 올랐다. 생활여건이 좋아 세입자문의가 꾸준한데다 불안한 매매시장 대신 전세를 택하는 수요도 유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중소형 아파트는 물건이 없어 대기 수요도 상당하다.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76㎡(23평형)가 1500만원 상향조정된 4억~4억2000만원, 도곡동 도곡렉슬 85㎡B(26평형)가 1250만원 늘어난 3억5000만~4억500만원 선이다.
반면 도봉구는 창동 일대가 하락했다. 저렴한 전세물건이 계약되며 시세가 조정된 탓이다. 주변 입주물량 여파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세입자문의가 늘고 있어 전세가가 상승 반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창동 금호어울림 112㎡(34평형)가 1000만원 하락한 2억~2억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5%며 인천은 0.02%로 모두 전주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광명시(0.32%), 남양주시(0.29%), 화성시(0.12%), 시흥시(0.12%), 평촌신도시(0.11%), 수원시(0.09%), 분당신도시(0.08%), 안양시(0.08%), 인천 연수구(0.07%) 등이 올랐다. 반면 고양시(-0.10%)는 주변 입주물량이 많다보니 저렴한 물건만 계약이 이뤄져 하락했다.
광명시는 전세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수요가 많고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 때문에 전세에 머무르려는 수요도 많다.
철산동 주공8단지 52㎡(16평형)가 500만원 상승한 8500만~9000만원, 하안동 주공11단지 66㎡(20평형)가 500만원 상향조정된 1억1000만~1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도 전세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진접지구 물량이 정리되면서 저렴한 물건들이 소진되자 평내동, 호평동, 오남읍 등으로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남읍 두산위브 105㎡(32평형)가 1000만원 상향된 7500만~8000만원, 호평동 금강 99㎡(30평형)가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화성시는 인근 삼성반도체 근로자수요에다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신혼부부 수요까지 유입돼 대형 아파트까지 전세물건이 귀한 상태다.
반월동 두산위브A 109㎡A(33평형)가 500만원 상승한 1억4000만~1억6000만원, 반달마을대우푸르지오 110㎡(33평형)가 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