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펀드투자도 Wrap이 대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박민선 기자] 자문사에서 시작된 랩어카운트 열풍이 펀드 시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몇해 전부터 꾸준히 선보여온 유형이지만 랩 어카운트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면서 증권사들은 적립식부터 자문형까지 다양한 형식의 펀드랩 상품 출시에 열심이다.

펀드랩이란, 랩매니저가 우량한 펀드들을 선정해 분산투자해주는 자산관리 계좌를 말한다.

기존에는 펀드 외에 주식, 채권, 실물자산 등으로 포괄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펀드 위주의 상품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해외주식형펀드의 각종 비과세 혜택이 종료되면서 국내주식형펀드로 구성된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 증권사 펀드랩 담당자는 "국내 펀드도 기존과 달리 매우 다양해져 펀드랩을 통해 보다 다양한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경우 수익률의 변동성을 줄이는 데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 평균 3개 펀드...6개월 간격 조정

최근 하나대투증권은 각종 지표 분석을 통한 베스트 펀드를 선정해 투자하는 방식의 '써프라이스 적립식 펀드랩'을 출시했다.

이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표방한 형식으로 자동 추가매수 시스템을 적용했다. 조정국면에서 저가매수에 나서 수익률을 방어하고, 주기적으로 자산비율을 조정한다. ETF를 포함한 국내 주식형 펀드를 주요 타킷으로 하고 있으며 거치식 가입도 가능하다.

대신증권의 '부자베스트 펀드랩' 역시 1등 펀드를 타깃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미는 케이스다. 투자 지역에 따라 상품의 유형을 달리 했으며 투자자가 직접 펀드를 선정해 구성하는 방식도 제공해 맞춤형 서비스라는 전략을 내놓았다.

이들 펀드랩의 경우 평균 3~4가지의 펀드 상품이 포트폴리오에 구성된다. 유망 종목에 대한 집중 투자로 높은 성과를 얻고 있는 랩 어카운트와 같은 전략인 셈이다.

단, 펀드 환매시 부과되는 수수료 부담으로 포트폴리오 변경은 6개월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또 1~2개월 내에 성과를 판단하기에는 다양한 종목을 편입한 펀드의 성격상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 '1등 상품'에 분산 투자

일각에서는 대부분 펀드 상품들의 포트폴리오가 차별화되지 않아 펀드랩이 수익률 방어에서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내놓는다. 실제 장의 흐름에 따라 대응을 한다면 편입되는 펀드의 성격도 비슷하게 되지 않겠느냐는 의문인 것이다.

하지만 증권사 담당자는 "같은 가치주 펀드, 성장주 펀드라고 하더라도 장세에 대한 대응에 따라 2년 기준으로 보면 상품간에 50% 가량의 수익률 차이가 나기도 한다"며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옥석을 가리는 작업을 전문가들이 맡아줌으로써 분산 투자의 효과를 십분 누릴 수 있다" 말했다.

또 매달 운용 내역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기 때문에 수익률에 대한 정보제공에서도 탁월하다는 설명.

이 관계자는 "성장주, 가치주, 인덱스, 테마주 등으로, 혹은 펀드 규모에 따라 서로 보완이 가능한 상품들로 구성한다면 장기 투자에 있어서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퇴직연금 시장의 활성화 등에 따라 보다 다양한 랩 형태의 상품이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관련 상품들의 추가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실제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에 랩어카운트 방식을 도입한 '모델 포트폴리오 랩어카운트'를 출시했다. 시장에 따라 자산배분을 변경함으로써 변동성에 빠른 대응을 취한다는 강점을 활용한 것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퇴직연금도 하나의 투자상품으로 관리하는 형식을 벗어나 보다 다양한 투자대상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킨 랩 형태로 운용 가능하다"며 "무궁무진한 시장의 가능성이 보이는 만큼 하반기 중 이러한 상품 출시가 많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