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를 구입하는 조건으로 고객들에게 다른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 후 이를 바이아 판매로 기록, 인스턴트 커피 판매 실적을 실제보다 부풀렸다는 것.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전략상품으로 출시된 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바이아의 글로벌 매출을 10개월내에 1억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회사측의 목표 달성을 위해 조직적으로 편법이 동원되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바이아를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자 스타벅스 대변인 산자 골드는 사실확인을 요구한 로이터 통신에 "매장에서 판매된 다른 음료가 바이아로 계산되는 제한적 사례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는 "전세계에 분포된 1만6000개 이상의 점포들 가운데 극히 일부에서 이같은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비록 제한적이고 개별적인 사례지만 우리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매장 파트너들에게 판매기록에 정확성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븥였다.
스타벅스는 전체 매출액 가운데 바이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은 그리 크지 않지만 현재의 성장세로 미뤄보아 머지않아 연간 20억달러의 글로벌 매출실적을 자랑하는 프라푸치노를 능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스타벅스 애호가들과 종업원들이 자주 드나드는 동호인 사이트 스타벅스가십 닷 컴에는 수개월 전부터 바이아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편법이 동원되고 있다는 글들이 꼬리를 물었다.
로이터 기자들이 사실확인차 직접 방문한 LA와 뉴욕,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 등지의 스타벅스 독립 매장에서는 이같은 편법 상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으나 다른 점포에서 만난 일부 고객들은 바이아를 구입하는 조건으로 최근 무료음료를 제공받은 적이 있다고 확인해주었다.
로이터가 접촉한 네브라스카주 오마하 소재 스타벅스 매장의 바리스타 타일러 스웨인도 “바이아의 실적을 올리라는 압력이 장난이 아니다”며 “바이아를 사는 조건으로 고객들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했고, 디스트릭트매니저로부터 다른종업원들에게 이같은 방법을 일러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바이아는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에 비해 인스턴트 커피의 인기가 그리 높지 않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바이아 판촉에 투입된 엄청난 광고비에도 불구하고 이 상품이10월4일로 마감되는 기업 회계연도의 매출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