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실망스러운 거시지표로 약세를 보인 미국 증시가 아시아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본과 중국 증시가 모두 2% 가까이 하락하며 아시아 증시 내림세를 이끌었다. 다만 대만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대비 1.96% 하락한 9179.38엔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이 지수는 25일 이동평균선인 9488엔에서 200엔 가까이 하회하는 수준에 머무르며 주간 기준으로는 0.8% 하락을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85.31/32엔에 거래되는 등 15년래 최저치를 가시권에 두고 움직이지 지수에 부담이 됐다. 이에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리며 교세라는 3%, 캐논과 소니는 2% 가량 밀렸다.
시장은 다음주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총재의 회동에서도 별다른 대응책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1.7% 하락한 2642.3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긴축 움직임에 부동산 및 금융주 중심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또한 자국 내 곡물 가격 랠리에 따른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 우려도 지수에 악재로 소화됐다.
개별주로는 폴리부동산과 젬데일이 2% 이상 내렸으며 중국건설은행과 ICBC은행도 1% 내외로 후퇴했다.
다만 이 지수는 주 초반 랠리에 힘입어 주간으로는 1.4%의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역시 이 지수가 단기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다음 지지선으로 2700선을 쉽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만과 홍콩 역시 내림세에 동참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2% 하락한 7927.31포인트를 기록했다. 경기 우려가 지속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렸으나 오후장 들어 낙폭을 다소 줄이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우리시각 오후 4시 2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대비 0.45% 하락한 2만 972.94포인트를, 중국 본토 기업으로 구성된 H지수는 0.56% 하락한 1만 1750.4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