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과 두산메카텍은 지난 17일 각각 이사회를 통해 '두산건설㈜:두산메카텍㈜ = 1:4.13'의 합병비율로 두산건설이 두산메카텍을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했다.
한신정평가는 "합병을 통해 두산중공업의 두산건설에 대한 지분율은 더욱 상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신정평가에 따르면 8월 현재 두산중공업의 지분율은 54.6%인데 이번 합병을 통해 두산중공업 지분율이 73.1%로 상승하면서 특수관계인 포함 79.0%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두산메카텍이 두산중공업의 100% 자회사이기 때문이다.
한신정평가는 "건설전업기업인 두산건설에 있어 화학기계 제조, 플랜트사업을 영위하는 두산메카텍의 합병은 사업구조 다변화 측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 관점에 있어 두산메카텍의 해외사업 경험 및 유통망 공유, 세계 유화 설비투자 회복을 통한 수익력회복 등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합병법인 내 두산메카텍의 사업비중이 높지 않고 최근 영업수익력이 약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합병법인의 사업역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신정평가는 또 현시점에서 이번합병이 두산건설의 재무역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두산건설의 재무안정성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 확대로 저하추이를 보인 가운데 2010년 상반기 차입부담이 확대됐다.
한신정평가는 "합병을 통해 두산건설의 부채비율은 28.9%p, 조정부채비율은 85.2%p 하락하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두산메카텍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또한 회사의 재무융통여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신정평가는 아울러 "합병효과가 양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구체적 영향력 및 합병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안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예상 이외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등급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