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은 공기업인 코레일이 전면에 나설 전망이다. 또 개발 방식도 도시개발법이 아닌 역세권개발법에 따라 국책 사업으로 변경될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광화문빌딩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허브 건설 주간사인 삼성물산에 대해 사업 파행의 책임을 물어 주간사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최종 통보했다.
아울러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AMC '용산역세권개발사업주식회사'의 사장직과 간부직에서 삼성물산 측 인사의 퇴진을 요청했으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사회를 통해 실력 행사를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물산은 코레일 측의 주간사 자격 박탈 통보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용산역세권 개발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용산 사업시행사인 '드림허브 프로젝트 금융투자(드림허브PFV)' 지분이 6.4%에 불과하지만, 이 사업의 실질적 사업자인 용산역세권개발사업주식회사의 지분 45.1%를 보유한 주간사로 사업 진행을 주도해왔다.
코레일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업의 실질적 주간사인 삼성물산이 페이퍼컴퍼니인 드림허브PFV 이사회에서 10명 중 3명의 지분을 갖고 사업 진행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코레일 측은 삼성물산을 배제하고, 향후 코레일과 새로운 사업 주간사가 공동으로 재추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현재 도시개발법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용산 개발 사업을 역세권개발법에 따른 국책 사업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국토해양부 등과 공동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