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9월부터 12월 사이 수출 쿼터는 소맥 150만 톤, 보리 100만 톤 등 250만 톤 정도로 현재 시즌 쿼터이 비해 반 이상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르히 멜니크 우크라이나 농업부차관은 기자들에게 25일 회의에서 이 같은 한도 축소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겨울 냉해와 여름 가뭄 등 기후 악화로 인해 작황에 큰 타격을 입었다.
멜니크 차관은 정부가 추가적인 작황과 수출기지의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더 입수할 필요가 있어 다음주 정기회의로 결정을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마케팅 시즌 동안 총 1540만 톤의 곡물을 수출했으며, 이 중에 소맥이 920만 톤, 보리 620만 톤이었다. 그 이전 시즌에는 소맥을 1260만 톤으로 사상 최대 규모 수출했으며, 보리 수출은 630만 톤에 달했다.
올해는 우크라이나의 소맥 수확량이 1700만 톤으로 지난해의 2090만 톤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거래자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시즌 평균 국내 소비량은 소맥이 1200만 톤이며, 이번에 정부의 쿼터 축소가 아니라면 수출량은 최대 600만 톤 정도가 된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 곡물거래협회 UZA는 250만 톤으로 쿼터를 제한할 것이라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면서, 농가나 거래상인들 모두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