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이인구 선임연구원은 17일 한국거래소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 GDP 90%를 차지하는 24개국 주식시장을 조사한 결과 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가 통화가치 매력도와 내수성장 모멘텀 증가의 교집합”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1980년부터 10년 단위로 주가 수익률을 비교해 본 결과, 시대를 주도했던 국가에게는 세 가지의 공통점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 자국 통화의 강세 ▲ 내수 중심의 성장세 ▲ 금융 업종의 상승 기록 등이 그것이다.
이 같은 점들을 볼 때 2010년대를 주도할 후보 국가들은 통화가치 저평가 국면인 국가들과 내수부문의 성장 기여도가 높아질 국가들이 해당된다는 것.
이 연구원은 "구매력평가(PPP)기준 적정가 대비 큰 폭으로 절하돼 있고 외환시장의 안정성이 높은 국가가 매력적인 통화가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해당하는 국가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러시아, 한국, 인도네시아 등이다.
또 향후 성장에서 내수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국가로 한국과 대만,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을 꼽았다. 과거 2004~2008년과 비교해 볼 때 올해부터 2014년까지의 성장률에서 개인소비나 투자 등 내수부분의 성장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향후 10년은 대만과 한국, 인도네시아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