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6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만 2000원(1.57%) 오른 77만 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법무부가 삼성전자 이학수 고문과 김인주 전 사장에 대해 8·15특별사면을 단행한 날이어서 이들의 사면결정이 주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앞서 이건희 회장이 신년 특별사면 대상이 됐을 때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회장이 사면 명단에 오른 동부그룹도 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사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동부하이텍 4.39%, 동부제철 2.48%, 동부화재 1.74%, 동부건설 0.16%, 동부증권 0.85% 오름세를 띠고 있다.
동부그룹은 김준기 회장의 사면 명단 발표 직후인 이날 오전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면을 기업경영에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또 “첨단 소재, 반도체, 로봇, 바이오 등 미래형 사업에 대한 투자활동에 전념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가경제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가는 일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삼성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이학수 고문과 김인주 전 사장은 지난해 8월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사건과 관련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5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김준기 회장은 지난해 10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