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선을 기준으로 20~30% 수준을 차지하는 펀더멘털을 추종하는 외국인의 누적순매수 물량이 지난주 금요일까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기술적 매매를 추종하는 외국인이 70~80%에 달하는 점은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다.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으로 국채선물이 20일선을 하회할 경우 외국인의 매도출회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동부증권의 박유나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틀 동안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했다"며 "통위를 앞두고 역사상 최고치인 외국인 누적 순매수포지션이 매도 전환될 경우 시세가 급락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험적으로 20일선을 기준으로 기술적 매매를 추종하는 외국인이 약 70~80%, 국내 투자자처럼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매매하는 외국인이 20~30%인 것으로 추정 된다"며 "기술적 매매를 하는 외국인의 경우, 한번 포지션을 잡은 방향으로 꾸준히 매매하는 경향이 있어 경계감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직 선물가격이 20일선을 하회하지 않은 상황에서 출회된 매물은 펀더멘털을 추종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최근 선물가격이 20일선을 상회하기 시작한 7월 15일 이후부터 전주 금요일까지 나온 매물은 1만 4371계약.
다만 그는 "원월물 거래가 마감된 이후의 근월물 추이를 살펴보았을 때, 선물가격이 20일선을 하회하는 중에도 순매수됐던 누적 포지션, 즉 펀더멘털 투자자의 포지션이 1만 4178계약"이라며 "현재 이들의 매물은 거의 소진됐다"고 추정했다.
따라서 향후 펀더멘털 투자자 매도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물론 선물가격의 20일선 하향 돌파까지 전주 종가 수준에서 10틱 가량 밖에 남지 않은 점은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다.
더욱이 이번주 금통위를 앞둔 경계심으로 금리가 상승한다면 기술적 매매를 추종하는 외국인의 매물 출회를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에 투자자들의 영향력 감소로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가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 수 있으나, 남아있는 기술적 매매 포지션의 누적 수준은 분명 큰 부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8월 금통위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한 호흡 쉬고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