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토해양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2회 대한민국 해양영토대장정' 발대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대학생과 함께하는 '해양영토대장정'은 '우리는 한 배를 탄다'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3개 끝단인 백령도, 마라도, 독도 등을 연결지점으로 하고, 목포, 여수, 마산, 울릉도, 묵호 등 주요 해안지역과 해양도시 등을 탐방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 참가자 104명(남자: 52명, 여자: 52명)은 (재)해양문화재단에서 공모를 거쳐,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통해 선발했다. 올해 대장정은 총 1441명이 지원해 약 1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1대1의 경쟁률보다 높아 해양영토대장정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해양 대장정은 4일부터 17일 까지 13박14일 동안 총 1750㎞를 항해하며 주요 해안지역 방문과 해양 문화·역사·해양생태 현장을 견학하게 된다.
오늘 발대식에는 최장현 국토해양부 제2차관과 김근수 2012 여수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진방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최낙정 해양문화재단 이사장, 손병기 중앙일보 상무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 해양영토대장정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무사 항해를 기원했다.
해양영토대장정은 4일 평택항을 출항해 오는 17일 묵호항에서 귀항식을 갖고 마무리를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