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내수시장 판매에서 기아차 중형세단 K5가 두달 연속 1위를 차지한 반면 현대차 YF쏘나타는 기아차 경차 모닝에도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기 때문이다.

3일 국내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K5는 지난달 1만105대를 판매되면서 두달 연속 1만대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YF쏘나타는 지난달 8469대가 판매되면서 K5에 1636대 뒤쳐졌다.
K5는 출시 이후 지난 6월 쏘나타를 누르면서 국내 승용차 판매 부문 1위에 등극하면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7월에도 베스트셀링카를 이어갔다.
K5는 출고 첫달인 5월 1주일만에 3552대를 기록한데 이어 6월 1만673대, 7월 1만105대 등 총 2만4330대가 판매됐다. 현재 출고대기 고객도 2만여명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쏘나타의 추락(?)이다. 쏘나타는 7월에는 출시이후 9000대도 팔지 못했다는 것. 중형세단 경쟁에서 동생격인 기아차 K5에 밀리것도 모자라 경차 모닝에게도 2위자리마저 내주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대차는 7월 국내에서 전년동기대비 19.1% 감소한 4만9055대를 판매했다. 쏘나타 9656대(신형 8469대, 구형 1187대), 아반떼 7576대(하이브리드포함), 제네시스 2226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4598대로 전년동기대비 31.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 투싼ix 3713대, 싼타페 3105대 등 SUV 차종은 7782대가 팔려 이또한 전년보다 18.9% 감소했다.
현대차측은 "시장경쟁 심화와 일부 주력모델 노후화 등으로 내수 판매가 주춤했다"며 "8월 신형 아반떼 출시와 더불어 고객서비스 혁신, 판매역량 강화, 창의적인 판촉전략 시행을 통해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닝은 지난달 8758대가 판매되면서 쏘나타에 289대 차이로 2위에 올랐다.
4위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7576대를 판매한 현대차 아반떼가 차지했고, 르노삼성의 뉴 SM5가 5917대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546대), 르노삼성의 SM3(4220대), 기아차의 K7(4005대), 현대차의 투싼ix(3713대), 기아차의 스포티지R(3167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쌍용차는 4월 이후 월 7000대 이상 안정적인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Korando C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판매 물량은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